[미디어펜=홍샛별 기자]인천 송도에 이색 극장이 문을 연다.
KT는 오는 28일 송도 복합 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 실감 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홀로그램 극장 'K-live 송도'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는 오는 28일 송도 복합 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 실감 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홀로그램 극장 'K-live 송도'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K-live 송도’는 KT가 꾸민 네 번째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지난 2014년 서울 동대문에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K-live'을 차린 KT는 이어 싱가포르에 'K-live 센토사'(2016년), 광주 미디어 아트 플랫폼(2017년)을 구축했다.
‘K-live 송도’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싸이·빅뱅·지드래곤), JYP엔터테인먼트(2PM·원더걸스·갓세븐) 소속 가수의 K-pop 홀로그램 공연 및 어린이용 홀로그램 뮤지컬 ‘메이플스토리’, 교육용 미디어 아트쇼 ‘사이언스쇼 더 스페이스’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KT는 ‘트리플스트리트’몰에 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빌딩(ICT 건물 통합관제·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긴급 비상벨 솔루션 등)을 구축해 편안하고 안전한 쇼핑과 입주기업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K-live 송도’는 개관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쇼핑몰 방문 고객 400명에게 선착순 무료관람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는 모든 공연을 50%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상무)는 "대형 복합문화공간에 융복합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감미디어 분야의 KT 혁신기술을 지속 접목해 미래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만의 차별화된 차세대미디어 기술을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