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규제 덜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지식산업센터 "눈길 가네"

2017-07-28 17:32 | 김영배 부장 | budongsan@mediapen.com
[미디어펜=김영배 기자]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자금이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으로 움직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와 달리 전매나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

특히 역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는 주로 첨단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체가 입주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와 달리 공실률이 적어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또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각종 장비 도입 비용과 인력 수급 등의 문제 때문에 이전률이 낮아 임차인 관리도 수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경기도 부천의 삼보테크노타워,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테크노밸리, 안양시의 안양 SK V1센터,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의 에이스광교타워3차 등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등은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앞에 건축되고 있는 부천 삼보테크노타워는 지하 4층~지상 27층 연면적 18만1157㎡ 규모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현장 주변으로 제조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공실 가능성이 적고, 시설관리도 전문업체가 맡는다. 2018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7월말 현재 85%가 분양됐다.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는 지하2층~지상15층의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곳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되며, 미사강변도시와도 연접해 있다.

호계지구에 들어서는 안양 SK V1 센터는 지하3층~지상10층 연면적 6만3000㎡의 역세권 아파트형공장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산본IC, 평촌IC)와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접근성이 좋고, 서울디지털단지와 군포· 의왕 등 등 업무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들어서는 에이스광교타워3차(지하4층~지상15층)는 동수원IC에서 2분대 진입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분당선 광교역과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신분당선 이용시 강남을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영배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