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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보험금 살인 의혹 정황 셋… 시청자들 공분

2017-07-30 02: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95억 보험금 살인의 진실 편을 본 시청자들이 공분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마지막 판결만을 남겨둔 95억 보험금 살인 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2014년 8월 23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남편 김씨(가명, 당시 43세)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조수석에 탄 임산부 이씨(당시 24세, 캄보디아)는 사망에 이르렀다.

문제는 남편이 부인의 사망으로 받게 될 보험금이 95억원임이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이 한순간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 진실 공방으로 번진 것.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보험을 과하게 든 김씨의 행적, 폐차 직전의 차 안에 있던 아내의 혈액에서 수면 유도제 성분 중 하나인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발견된 점, 사고 당일 아내의 시신을 바로 화장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시신을 부검하면 알 수 있었던 사실이 미궁으로 돌아간 것 등을 들어 의도된 보험 살인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본 시청자들은 "과거 무죄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서 완전히 마음이 뒤집혔다. 특히 보험의 맹점을 이용해 외국인등록증에서 주민등록 이전 후 가입한 사실 등", "그녀도 한 집안의 귀한 딸이었을 텐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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