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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시간, "시간과의 싸움이다" 생존자 수색에 총력

2014-04-20 11:24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세월호 침몰사건 발생 닷새째인 20일 대대적인 수색이 전개되는 가운데 생존자 여부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선체 내부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집중 전개한다.

해경 등은 수색 닷새째인 이날 선체 내로 진입할 수 있는 루트가 5곳이 개척돼 선내 수색이 보다 용이해진 만큼 잠수부 563명을 투입, 수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또 함정 204척·항공기 34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 해역을 집중 수색할 방침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까지 사고 해역에 상당히 강한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았으나 다행히 오후부터는 파도가 잦아들 것으로 예상돼 수색작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물흐름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에 진입, 실종자들이 많이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과 휴게실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생존자 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19일과 이날 오전 사이 함정 192척과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총 4회에 걸쳐 조명탄 836발을 투하, 해상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잠수부 563명을 동원 총 15회에 걸쳐 선체수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지난 19일 오전 4층 격실 부근에서 유리창을 통해 확인했던 사망자 3명(남)을 발견, 수차례의 진입시도 끝에 특수 제작한 손도끼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이날 오후 11시48분께 수습했다.

또 이날 오전 5시35분께 격실 내부에서 사망자 1명(남)을 발견, 추가 수습했다. 그리고 5시50분께 사망자 3명(남 1·여 2)을 발견, 신원 확인 중에 있다. 연인은 오전 7시40분께부터 8시2분까지 사망자 9명을 또다시 발견, 수습했다. 모두 남자로 확인됐다.

앞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한편 세월호 침몰로 이날까지 탑승객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49명이 사망하고 253명이 실종된 상태다.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선체 진입을 시도하며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생존자 구조가 기대됩니다” “세월호 실시간, 생존자 구조 보는 사람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세월호 실시간, 생존자 구조 위해 구조루트 계속해서 뚫어야 할 듯” "세월호 실시간, 가이드라인 5곳 설치됐다니 생존자 빠른 구조 가능하겠네요" "세월호 실시간, 시간이 너무 지체됐어요 빨리 생존자 구조해야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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