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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방학동안 임대주택 아동 3100명에 '행복한 밥상' 제공

2017-08-01 16:00 | 김병화 부장 | kbh@mediapen.com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방학기간동안 임대주택단지 맞벌이부부가정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LH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103개의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아동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이와 관련 1일 경남 김해장유 율현13단지에서 LH 봉사단이 참여하는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5년 시작해 13년째를 맞고 있는 LH의 '행복한 밥상'은 국내 최다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LH만의 업무특성을 잘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날 행사는 단지내 아동들에게 맛있는 점심 제공과 함께 즐거운 마술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복한 밥상은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동안 임대단지내 맞벌이 부부 가정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아이들의 점심을 해결해주면서 자녀 돌봄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미술활동과 영화관람, 체육활동 등 단지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임대주택 관리소를 중심으로 부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해 음식을 만들고 문화 프로그램 등 재능기부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식자재비·인건비 지원을 통해 단지주민들을 조리사로 채용하기 때문에 급식기간 동안 주민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정수 LH 총무고객처장은 "올해 9월이면 LH가 보유한 전국 임대아파트가 100만가구에 달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공급과 더불어 기존 임대단지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날 여름 장마철을 맞아 우산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아동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우산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LH가 1일 경남 김해장유 율현13단지에서 LH 봉사단이 참여하는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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