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선플재단과 함께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협약은 이날 오전 10시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체결됐다.
협회는 온라인상의 무차별적 언어폭력이 오프라인에서까지 사회적 갈등 발생을 유발하는 악플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해 선플재단과 함께 고객·보험업 종사자 간 상호 존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선플달기, 선플캠페인 등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선플운동이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키고 사회통합의 디딤돌로써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손해보험업계도 ‘아름다운 말 한마디로 시작되는 긍정에너지 확산’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플운동이 확산되면 막대한 사회갈등비용을 줄이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플운동은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한 젊은 여가수 사건의 보도를 보고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돼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7000여 학교와 단체에서 65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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