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쿠젠 손흥민 '세월호 애도' 검은 완장 차고 2G 연속 도움...팀은 4-1 대승
손흥민(22·레버쿠젠)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오른쪽 팔에 검은 띠를 두르고 경기에 출전해 눈길을 모았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디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 레베쿠젠 손흥민이 20일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자료사진 |
중앙선 쪽부터 폭풍 같은 질주로 공을 몰아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의 스파히치를 본 뒤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스파히치는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42분 로베르토 힐베르트가 한 골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