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3관왕 “볼 연기 만족…아시안게임도 메달 따고 싶다”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후프와 볼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정상에 올라 전날 리본 종목에 이어 3개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 손연재/뉴시스

이날 손연재는 후프에서 발레 '돈키호테'의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며 18.050점을 받았다. 2위는 17.95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일본의 미니가와 가호(16.550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볼에서는 마크 민코프의 곡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펼쳐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번에 특히 볼 연기가 깨끗하게 나와서 만족한다. 5개월 뒤에는 이곳에서 아시안게임을 치르게 되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며 “오랜만에 한국 동료 선수들도 봐서 좋았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함께 힘을 모아 팀 메달도 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컵 3관왕을 달성한 손연재는 러시아 전지훈련을 위해 5월 중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손연재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 리듬체조 리본에서 17.950점을 받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 3관왕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손연재 3관왕, 정말 자랑스럽다” “손연재 3관왕, 정말 축하합니다” “손연재 3관왕, 앞으로도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