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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송의 공공성 지난 10년간 심하게 무너졌다"

2017-08-08 15:08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하게 무너진 것이 방송, 특히 공영방송 쪽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효성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식에서 “지난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부작용이 있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방송의 무너진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며 이 위원장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어떤 정권에도 좌우되지 않는 정말 불편부당한 방송을 만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방송은 통신에 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관심이 많아서 부담스러운 측면도 많이 있다. 하지만 충분히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방통위원장님을 원래 개인적으로 안면도 없다. 그런 분을 방통위원장으로 모신 것은 그야말로 방송이 정치적 독립을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이효성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식에서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하게 무너진 것이 방송, 특히 공영방송 쪽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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