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사전예약에 역대 최다인 189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카탈로그 사이즈도 기존보다 20% 늘려 상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설명을 강화했다.
또한 총 11개의 국내 주요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경우 예약 판매 매출구성비가 사상 최대인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사전예약 구매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우선 충북 충주에 위치한 양식장에서 5~10년산 철갑상어가 낳은 캐비어만으로 제작한 캐비어 선물세트를 5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서해안에서 어획한 자연산 대하로 구성한 자연산 국산 대하 세트도2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과거에는 사전예약 판매가 대량 구매를 하는 법인 고객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개인 고객들 사이에서도 사전예약 기간에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발판 삼아 사전예약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매출비중도 25%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자연산 국산 대하 세트'/사진=이마트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배 ▲사과 ▲곶감 ▲한우 ▲굴비 ▲갈치 ▲건강식품 등 총 177가지 품목을 예약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대 75%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배송 가능하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보다 저렴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예약판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올 추석에는 한우·굴비 등 추석 인기 상품들을 대거 포함시켜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