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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기어 VR'로 콜드 플레이 라이브 공연 생중계

2017-08-10 10:34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과 협력해 오는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의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과 협력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의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전 세계 50여개국의 음악 팬들은 '삼성 VR'을 통해 오는 17일 시카고 솔져 필드에서 진행되는 콜드 플레이 라이브 공연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과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하다.
 
콘서트 종료 후에는 콘서트 실황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삼성 V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하드웨어와 플랫폼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 네이션·콜드 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뮤직 팬들은 콘서트의 에너지를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기반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을 첫 선을 보인 이후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익스트림 달리기 대회를 주최하는 스타트업인 터프 머더(Tough Mudder)와 협력해 직접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도 누구나 약 19Km의 진흙 구덩이에 놓인 장애물을 통과하는 거친 코스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익스트림 코스를 진행해가는 과정과 각 코스 소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성전자와 터프 머더는 2018년까지 협력키로 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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