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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도심서 사드 찬반 대규모 집회

2017-08-15 11:53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DD)' 배치를 놓고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다. 

광복 71주년인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광복 71돌,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8.15민족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든 채 청계광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 등 200여 시민단체로 이뤄진 '8·15범국민평화행동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8·15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 집회에는 1만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주한일본대사관까지 행진을 벌이며 사드 배치 철회, 한일위안부합의, 남북대화 개시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는 안보 위기를 걱정하는 보수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다.  

전군구국동지연합회 등 300여개 시민단체가 '8.15 구국 국민대회'를 열고, 사드 배치에 찬성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대학로에서 대한문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사드 찬성 집회와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양측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경찰은 81개 중대 6500명의 경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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