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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이종석 "제 이미지로 느와르 가능할지 궁금했다"

2017-08-16 16:33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브이아이피' 이종석이 평소 느와르물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종석은 완성작을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사진='브이아이피' 스틸컷



이종석은 "감독님에게 '브이아이피' 시나리오를 받고 먼저 하겠다고 연락을 드렸었다"며 평소 박훈정 감독의 팬임을 고백했다.

그는 "남자 영화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제가 가진 이미지를 갖고 느와르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며 "너무 재밌게 봤다"고 자신의 출연 영화 감상 소감을 전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 속,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

장동건이 VIP의 존재를 감추려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김명민이 VIP 뒤를 쫓는 경찰 채이도, 박희순이 평북 보안성 소속 공작원 리대범 역을, 이종석이 북에서 온 VIP 김광일 역을 맡았다.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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