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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 상생협력 한류플랫폼 CJ 케이콘, 18일 미국 LA서 개최

2017-08-16 17:25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2016년 미국 LA에서 개최된 케이콘 현장 전경./사진=CJ E&M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 E&M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하는 'KCON 2017 LA(이하 케이콘)'에 중소기업 총 68개사가 해외 진출 기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콘은 콘서트와 콘벤션이 결합한 세계 최대 K라이프스타일 축제로 CJ는 지난 201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등 정부기관과 협력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동반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왔다.

지금까지 케이콘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총 445개사, 해외 바이어 상담은 1425건에 달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중소기업의 수출 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는 한류 연계성과 현지 시장성, 경쟁력 등을 고려해 K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한류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68개사(뷰티 39개사, 패션 18개사, 기타 11개사)가 동반 진출을 확정했다.

CJ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파급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은 10~20대 소비자를 만날 수 있어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다"며 "올해 참여하는 기업은 2014년 36개사에서 68개사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평균 경쟁률은 3: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올해 참가하는 기업들은 케이콘 기간 내내 행사가 열리는 LA컨벤션센터내 '코리아 존'에서 현장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판촉전과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케이콘 전후로 LA다운타운 인근 호텔에서 B2B수출상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케이콘의 가치와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한류에 호의적인 바이어와 소비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해외 마케팅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펼칠 수 있는 것도 케이콘만의 특징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LA케이콘 참여 중소기업의 재참여 의사는 92.5%에 달했다

2016년 미국 LA에서 개최된 케이콘 현장 전경./사진=CJ E&M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LA 케이콘에 참여한 화장품 업체 '엠티엠코' 온윤성 대표는 "K-POP을 좋아하는 관객은 아이돌의 화장에도 관심이 높아 케이콘 참여가 자사 브랜드 홍보, 마케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케이콘 참여를 계기로 미국 수출이 30%이상 증대됐다"고 말했다.

CJ 관계자는 "초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진의 문화산업에 대한 의지에 따른 꾸준한 투자로 해마다 규모를 확장해 온 케이콘은 대-중소기업의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상생협력 한류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류 콘텐츠와 함께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년째 개최되는 케이콘은 '한류의 모든 것'을 테마로 한국 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K라이프스타일 축제다. 집객 효과가 큰 케이팝 콘서트와 드라마, 영화, 뷰티, 패션,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 할 수 있는 컨벤션을 동시 개최해 전 세계인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며, 한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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