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아파트 전셋값이 보합세를 보였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주(14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해 보합전환됐다.
수도권(0.03%)은 서울은 상승폭 축소, 인천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1%)은 강북권(0.0%)에서 보합을 유지했고, 강남권(0.02%)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은 여름철 비수기에 전반적으로 이사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도봉구는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전환, 중구와 강북구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은 구로구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서초와 양천구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동구와 영등포구 역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3%)은 세종은 2-2생활권 입주물량 집중으로 인한 하락 이후 전세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과 강원은 매매가격 상승영향으로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 시장위축으로 전세값도 약세를 보이며 하락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5%)·세종(0.12%)·인천(0.12%)에서 오르고, 제주(0.00%)는 보합, 충남(-0.24%)과 경남(-0.18%)·경북(-0.07%)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2→89개) 및 보합 지역(36→35개)은 감소, 하락 지역(48→52개)은 증가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