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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로빔 TV', 12cm 거리서 100인치 화면 띄운다

2017-08-20 11:07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는 짧은 투사거리로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국내에 20일 출시했다.

'LG 프로빔 TV'는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볼펜 한 자루 길이 정도인 12cm만 확보되면 100인치 화면을 보여준다. 기존 제품이 33cm 틈새에서 80인치 화면을 띄우는 것과 비교하면, 간격을 3분의 2를 줄이고도 화면은 4분의 1을 더 키웠다.
 
이 제품은 투사거리가 짧아 비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편리하다. 사용자가 기존 프로젝터를 이용할 때처럼 화면 크기와 각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점을 찾거나, 천정에 제품을 매달 필요가 없다.
 
풍부한 볼거리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푹(pooq), 티빙(Tving)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전송해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없이 최대 4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LG 미니빔 TV'도 함께 출시했다. 재생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길다. 사용자는 캠핑장 등 야외에서 상영 시간이 긴 영화를 볼 때, 중간에 전원이 꺼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이 제품은 어떠한 연결선이 필요 없는 완벽한 무선사용 환경이 장점이다. △전원선이 필요 없는 대용량 배터리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으로 보여주는 스크린쉐어 △무선으로 스피커와 연결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블루투스 등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도 신제품을 전시해 앞선 프로젝터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011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는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LG 프로빔 TV'와 'LG 미니빔 TV'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짧은 투사거리로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국내에 20일 출시했다./사진=LG전자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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