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햇 꽃게를 판매한다./사진=롯데마트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전점에서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어획한 햇 꽃게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꽃게는 봄·가을을 제철로 친다. 봄철 꽃게는 알이 꽉 찬 '암 꽃게'로,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숫 꽃게'로 유명하며, 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금어기간을 마친 후 어획되는 가을 꽃게다.
롯데마트는 이번 꽃게 행사에 통발을 사용해 어획하는 '통발 꽃게' 와 함께 통발 꽃게 대비 20% 가량 가격이 높은 '유자망 활 꽃게'를 선보인다.
'유자망'이란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물을 걸어두고 헤엄쳐 다니는 고기를 잡는 어획법을 말하는 것으로, 유자망으로 어획한 꽃게는 바닥에 서식하는 꽃게를 어획하는 통발 어획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명력이 강하고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꽃게 물량 공급을 위해 10척의 20톤 이상 꽃게 선단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전북 부안의 격포항·충남 태안의 안흥항 등 서해 주요 항구에 수산 MD를 상주시켰다.
이를 통해 올해 첫 진행되는 꽃게 행사 물량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꽃게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현우 롯데마트 수산MD는 "금어기가 끝난 후 어획된 살이 꽉 찬 '숫 꽃게'를 올해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