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bhc치킨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수서중학교의 이점순 교장을 'bhc히어로'에 선정, 상장과 학교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 및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선정,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 공헌활동이다.
이 교장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노인을 발견해 최초 119 신고했으며, 동행하던 교사들에게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심폐소생술을 하게 하는 등 체계적인 응급조치를 신속히 조치해 한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했다. 이날 폭염으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은 발 빠른 조치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명수 bhc치킨 상무(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8일 수서중학교를 방문, 'bhc 히어로'로 선정된 이점순 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bhc치킨
이 교장은 "다른 분들도 그렇게 하셨을 테지만, 제 작은 조치가 한 생명을 살렸다고 하니 기쁘다"며 "학생들이 평소 안전교육 시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명수 bhc치킨 상무는 "교육계에 계신 분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들과 선생님들 나아가 국민 모두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 16일 박현종 bhc치킨 회장 및 임직원·가맹점주 등이 함께 모여 'BSR'의 시작을 알렸다. bhc와 CSR을 합친 'BSR'은 bhc치킨의 나눔·상생 경영 정신이 담긴 새로운 개념의 CSR 활동이다.
bhc치킨은 매장에서 치킨 한 마리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 '희망 펀드'를 조성한다. 매월 5000만원, 연간 6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는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