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주재한 제1회 을지 국무회의에서 ‘을지2종 사태 선포안’과 ‘국가총동원령 선포안’이 의결·선포됐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 을지 국무회의에서는 송영무 국방장관이 건의한 ‘을지2종 사태 선포안’과 ‘국가총동원령 선포안’이 의결·선포됐다”며 “‘을지2종 사태’는 국민들의 혼란과 불안감이 가중되지 않고,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용 국가비상사태 경보이며, ‘국가총동원령 선포’는 국가 방위의 목적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동원령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주재한 제1회 을지 국무회의에서 ‘을지2종 사태 선포안’과 ‘국가총동원령 선포안’이 의결·선포됐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사진=청와대 제공
또한 문 대통령은 을지 국무회의에 이어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식약처장으로부터 살충제 검출 계란에 대한 조치사항 및 개선방안을 보고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동물복지형 전환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201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보고한 ‘사육환경표시제’는 식약처와 함께 상의해 그 시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 고 지시했다.
또 농식품부 장관에게 산란계 노계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육계로 반출되는 산란계 노계의 안전에 대한 대책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산란계 노계에 대해 반드시 정밀검사 후 반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