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 G90, 기아차 스포티지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이 선정한 '2017 이상적인 차'에서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
총 23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G90은 고급차 부문에서, 기아차 스포티지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부문에서 각각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G90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이 선정한 '2017 이상적인 차'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오토퍼시픽은 2016년형, 2017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5만4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차량의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본인의 구매 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 지를 점수화한 것이다.
제네시스 G90은 15개 항목 중 외관, 실내공간, 안전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네시스 G90은 지난 6월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고급차 부분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기아차 스포티지도 지난 6월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도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부문 1위에 오르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이 무엇인지를 반영하는 만큼 기아차의 글로벌 전략과 제품 경쟁력이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