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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부 초대장관에 '40대' 박성진 공대교수 지명

2017-08-24 17:1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정부가 정부조직법을 개편해 중기청을 승격시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24일 지명됐다.

박성진 후보자는 해운대고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포항광대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현장 중심의 경험 있는 분을 발탁하기 위해 발탁에 시간이 걸렸다”며 “박 후보자는 현재 대학에 재직 중인 학자이면서도 지난 10년간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근무한 현장 경험이 있고, 현재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만큼 새로운 창업과 사업에 관심 많은 것이 고려됐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 핵심 부처로 출범했지만 고위공직자 주식 백지신탁 제도가 발목을 잡아 한달이 다 돼도록 인선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공직자 주식 백지신탁은 공직자의 직무 수행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무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경우 이를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하도록 한 제도이다.

문재인 정부가 정부조직법을 개편해 중기청을 승격시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지명됐다./사진=포스텍 기술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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