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넋 기리며 '부디' 헌정…네티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작곡가 윤일상(40)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연주곡 ‘부디’를 헌정한 가운데 네티즌들도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23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윤일상의 헌정곡 ‘부디’를 자신들의 트위터에 퍼 나르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 사진출처= 윤일상 트위터 캡처 |
트위터 아이디 @Ja*****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해”라고 애도했다.
또 다른 트위터 @Le*****는 “그 두려움에 직면했을 어린 영혼들...부디부디...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트워터 @ch*****는 “억울하게 희생된 아이들아 부디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영면에 잠들거라..살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넋을 위로했다.
윤일상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부디,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며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라며 애도했다.
한편 온라인 게시판에도 “윤일상 부디 들으면 그저 안타깝고 슬플뿐...” “윤일상 부디, 부디 좋은 곳에서 고통없이 지내길” “윤일상 부디...사고 장면이 떠오르네요 너무 불쌍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