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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당구대회, VR로 생중계

2017-08-28 09:43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유플러스가 당구대회 가상현실 중계로 VR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장을 연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5일 서울 역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리는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U+비디오포털을 통해 360도 VR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세계캐롬당구연맹이 승인한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열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5일 서울 역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리는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U+비디오포털을 통해 360도 VR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도 총 31 경기 중 예선 10경기, 8강전 2경기, 4강전 2경기, 결승 1경기 등 총 17경기를 VR 생중계 한다. 
 
당구 대회를 VR로 생중계하는 것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도됐다. 360도 VR 생중계를 통해 일반 방송 중계 화면이 담지 못하는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VR 생중계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예선 첫 경기부터 방송된다.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VR 생중계를 체험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은 통신사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U+비디오포털'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시청 가능하다. 경기 영상 및 주요 하이라이트 VR 영상은 주문형비디오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는 24시간 당구전문 방송인 빌리어즈TV의 주관으로 방송되며, SBS SPORTS, U+비디오포털, 코줌, 카카오TV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승오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기획팀 팀장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도한 당구 VR 생중계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며 "스포츠 VR 중계에 이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VR 컨텐츠를 적극 발굴해 차별화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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