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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2018 수시모집 전형 발표…다음달 12~15일 접수

2017-08-29 08:55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서울여자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1%인 1008명을 선발하며, 그 중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797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주요전형으로는 ▲교과우수자전형(222명) ▲바롬인재전형(191명) ▲플러스인재전형(161명) ▲논술우수자전형(150명) ▲융합인재전형(29명) 등이 있으며,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2018학년도부터는 '일반학생전형'이 폐지되는 대신,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교과우수자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1학년 20%·2학년 40%·3학년 40%를 반영하며, 반영과목은 계열별로 상이하다. 

서울여대 측은 이 전형에 대해 내신 성적 관리가 잘 돼있지만, 진로 탐색·비교과 활동 등이 부족해 자기소개서 작성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학생부종합평가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던 전형은 올해 '바롬인재전형'과 '플러스인재전형'으로 분할됐다. 먼저 '바롬인재전형'은 기존 학생부종합평가전형과 동일하게 평소 관심분야에 대한 탐색·기초학업역량을 균형있게 발전시킨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 이전에 면접이 진행된다.

'플러스인재전형'은 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 중 어느 한 분야라도 우수해 발전이 기대되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능 이후에 면접이 진행된다.

두 전형 모두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60%)·면접점수(40%)를 합산해 최종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서울여자대학교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발표했다./사진=서울여자대학교



'융합인재전형'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에 따라 신설된 전형으로, 소프트웨어 활용 및 개발·기업경영분야 보안기술 활용 등 같은 학문 간 융합에 대한 관심·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플러스인재전형'과 동일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학생부교과선정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항은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2개 문항 90분이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예체능계열 학과에서 실기 100%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최저학력기준 유무·실기과목 및 방법 등은 학과별로 상이하다. 다만 체육학과의 경우 교과성적과 체력검사성적을 반영하는 '교과우수자전형(체육학과)'가 있다.

이밖에도 '기독교지도자전형'으로는 기독교학과 26명·정보보호학과 4명을 선발하고, '고른기회전형Ⅰ'을 통해서는 국가보훈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서해 5도 학생 55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신설된 '고른기회전형Ⅱ'에서는 군인·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15년 이상 재직 중) 자녀 및 다자녀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자율전공학부 12명을 선발한다.

서울여대는 모든 전형에서 인문계·자연계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형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그러나 면접전형일이 동일한 복수의 전형에서 1단계를 통과한 경우, 한 개의 면접에만 응시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모든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 제출서류는 교육부의 전형 간소화 취지에 맞춰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 자율문항 없음)만 받는다.

교과우수자전형·논술우수자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가/나)·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반영 2개 영역 각 4등급 이내)이다. 단, 영어영역 포함 시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이다. 탐구영역(직업탐구 제외)은 2개 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 인정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여대는 올해 지난해 대비 신입생 장학금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성적장학금인 바롬1·바롬2·한샘장학금 외에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바롬인재·플러스인재)·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 최초합격자 중 모집단위별 상위 30%에 해당하는 학생 전원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고, 교환학생 선발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올해 신설된 융합인재전형에서는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신입생 장학금을 지급하고, 한샘장학금 수혜자에게도 교환학생 선발 시 가산점 부여·기숙사 우선 입사 등의 혜택이 추가됐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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