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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면적의 16.6% 도시지역에 10명 중 9명이 거주

2017-08-29 11:54 | 김병화 부장 | kbh@mediapen.com

2016 도시계획현황/제공=국토교통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16.6%인 도시지역에 인구 10명 중 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16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역상 국토 면적은 10만6059.8㎢이고, 이 중 도시지역 면적은 1만7609.5㎢로 약 16.6%를 차지했다. 

또 용도지역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총인구 5170만여명 중 4747만여명인 91.82%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용도지역별 면적은 △농림지역 4만9285.4㎢(46.47%) △관리지역 2만7206.5㎢(25.65%) △도시지역 1만7609.5㎢(16.60%)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958.4㎢(11.28%) 순이었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646.9㎢(15.03%) △상업지역 330.9㎢(1.88%) △공업지역 1166.8㎢(6.63%) △녹지지역 1만2625.7㎢(71.70%) △미지정지역 839.2㎢(4.77%)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용도지역 지정면적은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 26.7㎢, 상업지역 2.0㎢, 공업지역 9.0㎢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녹지지역 21.4㎢, 미지정지역은 20.4㎢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약 4.2㎢가 줄었다. 도시지역이 감소한 곳은 경남 창원시·사천시, 전남 무안군·신안군 등에서 산업단지 지정 해제 등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도시지역이 줄었기 때문이다.

관리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35.4㎢, 8.3㎢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은 41.0㎢ 감소했다. 

관리지역이 늘어난 곳은 강원도 홍천군(5.8㎢), 전라남도 무안군(5㎢), 신안군(8.5㎢), 경상북도 구미시(6.4㎢) 등 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것이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증가한 곳은 강원도 홍천군(11.9㎢), 고성군(27.7㎢) 등이다. 농림지역이 감소한 곳은 강원도 홍천군(16.3㎢), 고성군(36.0㎢) 등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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