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주미대사에 조윤제(65)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주중대사에 노영민(60) 전 의원, 주일대사에 이수훈(63)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조윤제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외교통상부 주영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지냈으며,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았다. 지난 5월 말에는 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연합(EU)도 다녀왔다.
노영민 전 의원은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7‧18‧19대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수훈 교수는 마산고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알라바마대 사회학 석사학위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참여정부 때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2012년 대선 캠프에선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국정기획자문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맡았었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참고로 외교 관례상 당사국과의 임명절차가 끝난 후 발표하여야 하나, 주요국 대사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커 오늘 임명 동의(아그레망) 절차 진행과 동시에 내정 사실을 알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미대사에 조윤제(65)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주중대사에 노영민(60) 전 의원, 주일대사에 이수훈(63)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사진 왼쪽부터)/사진=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