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딜라이브는 핵심업무 중 하나인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협력업체 직원 일부를 직접고용 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딜라이브 전용주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임단협 조인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국회 미방위 소속 정의당 추혜선 의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진규(왼쪽에서 여섯 번째), 박대성(왼쪽에서 일곱 번째) 희망연대노동조합 공동위원장이 2017년 딜라이브 단체교섭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딜라이브 제공
딜라이브는 지난해 위탁업무 계약이 종료된 3개 협력업체 직원 102명을 포함, 추가로 14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채용한데 이어 올해에도 150여명을 채용한다. 이로써 지금까지 270여명이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딜라이브는 방송, 인터넷 설치 및 유지보수 등 가입자를 직접 대면하고 있는 핵심인력에 대해 본사가 직접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해당인력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 이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과는 다른 방식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딜라이브는 “협력업체 직원의 정규직 직접 채용은 고객서비스 향상이라는 고객기반 서비스 회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이번에 채용된 직원들은 직무 책임과 직무태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와 회사에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딜라이브 노사는 30일, 2017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맺고 임금인상안 합의를 마쳤다. 이번 교섭타결로 딜라이브 노사 양측은 2015년 현 경영진 취임 이후 합리적 노사상생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과 함께 3년 연속 노사간 무분규 타결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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