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경 L7명동 호텔 총지배인./사진=호텔롯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롯데호텔은 자사 부띠크 호텔 L7명동 호텔 총지배인으로 이남경씨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임 배현미 총지배인에 이어 두번째 여성 총 지배인이다.
롯데호텔은 이남경 총지배인에 대해 25년 간의 프론트 경험을 바탕으로 L7호텔 포함 다수의 신규 호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서비스 마인드로 여성 후배 호텔리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남경 총지배인은 "L7호텔만이 가진 트렌디함과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 다양한 문화적 경험의 제공과 함께 명동을 찾는 모든 이들이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만들겠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사내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여성간부(책임 직급 이상)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 총지배인 수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호텔은 지난 2016년 L7명동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선릉역 인근에 L7강남, 2018년 2월에는 과거 홍대 지역을 상징했던 청기와주유소 자리에 L7홍대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L7호텔의 성공적인 오픈 및 운영을 토대로 L7 브랜드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도시로 확장해 갈 계획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시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성장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