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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핵실험 北 "ICBM 장착 수소탄 완전 완성"

2017-09-03 15:55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한은 3일 오후3시30분(서울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 '중대보도'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성명에서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우리 핵 과학자들은 9월3일 12시 우리나라 북부 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선중앙TV는 이날 중대보도를 통해 "북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이날 오전 열렸고 이 자리에서 핵실험 단행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작년 9월9일 5차 핵실험 이후 근 1년 만에 제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12시29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진원 깊이는 0㎞)이 발생했다고 설명했고, 우리군 합동참모본부는 해당 인공지진에 대해 "북한의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북한의 이번 6차 핵실험에 대해 규모를 5.6이라고 발표했다가 6.3 규모로 수정했고, 중국 지진국 또한 "진원 0㎞의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3일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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