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이마트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노브랜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올 설에 처음 선보인 '499'선물세트도 대폭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가성비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명절 선물에도 이같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노브랜드 선물세트는 ▲노브랜드 냉동 한우 정육 세트 ▲노브랜드 스낵박스 ▲노브랜드 배 세트 ▲노브랜드 치약 칫솔 세트 ▲노브랜드 사과 세트 등 10종이다.
불고기와 국거리로 구성된 '노브랜드 냉동 한우 정육 세트'의 경우 이마트 자체 미트센터를 이용해 중간 마진을 줄였으며, '노브랜드 스낵박스'는 90년대 과자 선물세트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과일 세트의 경우 산지 물량을 대량으로 일괄 매입해 대과는 세트로, 크기가 작은 것은 일반 상품으로 판매한다.
노브랜드 '냉동 한우 정육 세트'/사진=이마트
이마트는 또한 4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상품 중 각 카테고리별 가성비가 우수한 상품으로 선정한 '499세트'의 상품 가짓수를 기존 29개에서 53개로 늘렸다.
실제 이마트 명절 매출을 살펴보면 불황에 보합세를 보였던 지난 명절 동안 4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상품의 경우 16년 추석 8.4%·17년 설 16.6%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나주 전통배VIP(10입 이내)·정성가득 참굴비 2호(20미)·민어굴비(5미)·웰빙 버섯세트·저온숙성 쇠고기 육포 등이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고객들의 스마트한 명절 소비를 위해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며 "실속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이 많은 분들에게 부담 없이 고마움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