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세월호 사고 5000만원 기부…야노 시호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족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5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청 복지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 딸 추사랑 등 가족을 대표해 추성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안산시청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 추성훈 ,추사랑=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
추성훈 가족이 기부한 5000만원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침몰호 사고 후 마음 아파하던 추성훈이 야노 시호와 상의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야노 시호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한시라도 빠른 구출, 승객의 안부를 기도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추성훈은 지난 3월에도 추성훈 추사랑 부녀 이름으로 광고 모델료를 다문화 가정에 써 달라고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이준을 포함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송승헌 하지원 차승원 정일우 온주완 김수현 박신혜 김보성 등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했다.
추성훈 가족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성훈 가족 기부 행렬 동참 참 아름답네요” “추성훈 가족 마음이 정말 따듯한거 같다” “추성훈 가족 기부 너무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