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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해피선샤인’ 태양광 발전 복지시설에 무상 설치

2017-09-07 13:44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얼마 전까지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다가 최근 전기보일러로 교체를 했다. 전기보일러로 바꾸고 나니 늘어난 전기료 때문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충북 단양 소재의 한가족그룹홈 권순철 시설장이 한화그룹에 전한 메시지다. 권 시설장은 최근 한화그룹의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지원받았다.

한화그룹은 2016년 11월,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에서 진행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에서 6.25참전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오른쪽부터 박신원 37사단장, 김왕경 한화 전무, 남상길 참전유공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그룹은 7일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원대상 3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37곳의 총 발전용량은 252kWh로 일반 주택 80여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는 태양광을 활용해 환경오염 방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 7년동안 총 217개 복지시설 등에 1527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온 해피선샤인은 비즈니스를 사회공헌에 접목한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한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며,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시설도 포함했다. 특히,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전기사용량을 고려하여 태양광 발전설비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참전유공자 주택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군부대 인근 마을의 복지시설 또한 보훈차원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 가치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후베이성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사막화 방지 캠페인 '한화 태양의 숲’을 통해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한 바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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