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가 분양 중이다.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다.
또 연간 24일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으며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 확정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조감도/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38층' 제주 최고 높이…탁트인 조망까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최고 38층 트윈타워로 호텔(750실), 호텔레지던스(850실), 외국인전용카지노, 쇼핑몰, 11개의 글로벌 레스토랑과 바, 호텔 부대시설(실내외수영장, 연회장, 스파 등)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38층, 높이 169m로 제주도 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높이 89m) 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아울러 연면적도 총 30만3737㎡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1층에는 차량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프라자(야외광장), VIP프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가 들어서고, 2층에는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자쿠지 카바나 등으로 구성된 풀데크가 조성되며,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전망대와 고급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스카이데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8층에 국내 최대인 4290㎡ 규모로 조성되는 풀데크는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보다 높은 62m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바다와 제주시 전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 풀데크에는 28m 길이의 대형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여러 종류의 자쿠지,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카바나, 그리고 풀사이드 바와 바비큐 스테이션도 도입된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제주국제공항이 3㎞ 이내,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도 7㎞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도 약 500m 거리에 있다.
현재 분양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설계에서는 전체 객실이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38층, 169m의 제주도 최고높이 건축물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62m(7층) 포디움 위에 트윈타워 형태로 지어지며, 두 타워를 '┛'자 형태로 배치해 서로 조망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전체 객실의 침실과 거실은 원목 마루가 도입되고, 욕실은 고급 대리석으로 마감된다. 청정 제주의 깨끗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개폐창이 설치되고, 2.7m의 높은 천장고 설계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부대시설 운영…사업주체도 안정성 높아
제주시 최중심에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브랜드는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로 확정됐다. 최고급 호텔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가 1600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모든 호텔부대시설의 운영을 맡는 것이다.
하얏트 그룹은 1957년 설립 이래 전세계 56개국에서 731개 호텔, 18만2000객실을 운영 중이며 11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하얏트 그룹은 그랜드 하얏트, 파크 하얏트, 안다즈, 하얏트 리젠시, 하얏트 플레이스 등 13개의 고급 호텔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8년 남산에 그랜드 하얏트를 시작으로 하얏트 리젠시 제주(1985년), 그랜드 하얏트 인천(2003년), 파크 하얏트 서울(2005년), 파크 하얏트 부산(2013년) 등 현재 5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들어서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1600객실을 갖추어 하얏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세계 호텔 중 2번째로 객실수가 많다.
또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전용카지노의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전환사채(CB) 400억원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의 불안한 금융시장 속에서도 표면금리 0%에 할인 없이 시가로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이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시공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시공을 맡게 되는 중국건축(CSCEC)은 2016년 미(美)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 중 27위에 오른 명실공히 세계 1위 건설사다. 상하이 월드파이낸셜센터(492m), 홍콩 ICC타워(484m), 텐진 골딘파이낸스117(570m), 선전 핑안파이낸스센터(660m) 등 100층 이상 초고층빌딩 10개를 포함해 중국 내 전체 초고층 빌딩의 90%를 건설했다.
특히 시공사인 중국건축은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책임준공 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