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6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37p(1.14%) 상승한 2346.19로 거래를 마감했다.
2320선에서 출발해 상승장을 예고한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시간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6일 만이다. 지난 5거래일간 북핵 리스크, 한미FTA 폐지 우려 등이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두 이슈 모두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투자심리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7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했다. 아울러 기관도 123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만이 홀로 223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철강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은 3%대 강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보험, 통신업, 은행 또한 2%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38%나 오르며 240만 6000원을 기록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0.41% 하락한 7만 1400원으로 상승을 멈췄다. 반면 삼성생명은 5.41%나 상승하며 11만 7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9p(0.90%) 오른 65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