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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박준석, '백년소님'서 미모 아내 박교이 공개…'용감한 자 미인을 얻는다'

2017-09-08 11: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태사자 출신 박준석이 '백년손님'에서 미모의 아내를 공개하며 화끈했던 러브스토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지난 6월 결혼한 새신랑 박준석이 엔터테인먼트 CEO인 부인 박교이와 함께 등장했다. 박준석의 아내를 본 MC와 다른 출연자들이 "예쁘다" "강수지 닮았다" "연예인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박준석은 아내와 첫 만남부터 연인이 된 과정을 털어놓았는데 영화 시사회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한 것이 인연의 출발이었다.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박준석 박교이 부부.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영화 '터널' 시사회에서 우연히 아내의 옆자리에 앉게 됐다는 박준석은 "심장이 콩닥콩닥했다"고 첫눈에 반했음을 밝혔고 "아무도 울지 않는 장면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졌는데 그 장면에서 아내도 울고 있었다"며 서로 감정선이 일치했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박준석의 구애는 저돌적이었다. 그는 "뒤풀이를 갔는데 무작정 옆으로 가서 앉았다.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물었다. 원래 소심한데 그 때는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랬다"며 감정이 이끄는대로 대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박준석의 행동에 대해 아내 박교이는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다. 미친놈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석은 술만 마시면 새벽에 전화를 해서 만나고 싶다고 열렬히 구애를 했고 박교이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 그래서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사랑에 눈먼 박준석은 어떻게 아내의 마음을 훔쳤을까. 이번에도 영화가 두 사람을 맺어줬다. MC 김원희가 박교이에게 언제 마음을 받아들였는지 묻자 박교이는 "제천영화제에 갔는데 그 때 박준석이 따라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준석은 "영화제에서 아내가 혼자 있는 시간에 가서 이야기를 했고 오해를 풀었다. 새벽에 전화했던 것은 좋아해서 그랬던 거라고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결국 박준석의 진심을 알게 돼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것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결혼한 배우 정정아도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남편의 '돈방석 프러포즈' 등 얘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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