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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바람이 되어, 임형주 추모곡으로 헌정…음원 차트 1위 “감사의 눈물 흘러”

2014-04-25 17:19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곡으로 헌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음원사이트 벅스에서 종합차트 1위를 차지했다.

임형주는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통해 “지금 제 눈에선 뜨거운 감사의 눈물이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추모곡 헌정/임형주 트위터

이어 “오늘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한 제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벅스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자신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곡으로 헌정한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오는 5월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전했다.

당초 그는 8월,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를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계획을 바꿨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정말 멋있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정말 대단한거 같아”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정말 온국민이 다 같은 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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