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8일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이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14차 유라시아중앙예탁기관협의회(AECSD)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AECSD는 2004년 유라시아 지역 예탁결제업무 발전 도모 및 상호간 업무협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협의체로 유라시아 지역 14개국 16개 중앙예탁기관(CSD)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탁결제원은 2016년 가입했다.
예탁결제원은 아시아태평양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 기관이다.
이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양 협의회 간 협력 강화가 아시아와 유라시아지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단계별 협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강화방안은 상호 이해도 제고를 통한 업무협조 가능분야 탐색한 뒤 회원국별 니즈를 충족하는 지식 및 업무노하우 공유프로그램 운영, 다른 지역 CSD그룹으로 협력 범위 확대 및 업무 연계 추진 등을 하자는 구상이다.
예탁결제원은 ACG 의장기관으로서 아시아 지역 CSD와의 연계 및 유라시아 등 다른 지역 CSD와의 연계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제휴 강화와 국내 금융회사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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