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결혼을 통해 국내 체류자격을 취득한 다문화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1만원의 금융 바우처를 제공하는 ‘다문화행복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우리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결혼을 통해 국내 체류자격을 취득한 다문화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1만원의 금융 바우처를 제공하는 ‘다문화행복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행복드림 프로젝트는 다문화 결혼 이주민 본인 대상의 금융바우처 지원사업으로 다문화 가정의 성장과 안정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원대상은 혼인귀화자 및 결혼이민자 중 우리은행에 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고객이다. 바우처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발급가능하고, 혜택은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바우처는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우리아이행복적금, 우리아이행복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소득수준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다”며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금융교육 지원과 다문화행복드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1년 공익법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60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 및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