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또 오는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계획으로 이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동시에 만나는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이뤄진 바 있고 이번에 다시 성사된다면 두번째가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11월 중국을 방문할 때 한국 방문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미국순방 때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내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공식 초청한 바 있다.
청와대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모습./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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