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3500원 균일가 택배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이마트24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이마트24(구 위드미)가 업계 최초로 택배서비스 균일가를 시행한다. 그동안 편의점 택배는 규격과 무게 등에 따라 최저 2600원에서 최대 8000원 까지 산정되는게 일반적이었다. 이로써 편의점 업계 택배서비스의 가격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균일가 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채널을 통한 생활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무게와 크기에 상관없이 3500원의 균일가 택배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반 편의점 택배 요금는 기본 규격인 최대 무게 30kg 이하, 가로·세로·높이 세변의 길이의 합이 160cm를 넘지않는(최장변 길이 100cm이하)범위 내에서 무게와 크기에 따라 구분돼 최저 2600원에서 최대 8000원까지 (제주권 제외)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마트24는 편의점 택배 기본 규격 내에서는 무게와 크기에 상관없이 3500원으로 균일가 택배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24는 한진택배와 손을 잡았다.
이마트24 진영호 MD담당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도입함으로써 시장 내에서 차별화 할 계획"이라며 "이번 균일가 택배서비스를 통해 편의점을 재방문 하는 객수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이번 균일가 택배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택배운임료를 500원 추가 할인해 3000원에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