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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정책보고서 발간

2017-09-20 06:00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차 산업혁명과 제약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제13호 정책보고서 'KPBMA Brief'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부터 정책 제안까지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제약산업계의 실행방안이 수록됐다.

배수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심평원이 보유한 보건의료빅데이터와 산업계의 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배 실장은 혁신적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제, 제약산업계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영우 제약바이오협회 비상근 4차산업 전문위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현황을 짚고, 인공지능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중심으로 신약개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와 민간이 공동으로 투자· 운영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 관련 IT기업 스탠다임의 김진한 대표이사는 제약산업 내 AI 활용 트렌드와 제약기업과의 업무제휴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사용자층이 두텁고 다양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제약산업 부문에선 이주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이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제약기업 대응을 위한 제언'을, 허 인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법제연구팀장이 '해외의 나고야 의정서 시행 사례와 쟁점'을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 동행과 관련해선 박영준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이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기획팀 과장이 '제약 강소국의 제약산업 지원 현황 아일랜드·스위스의 사례'를 다뤘다. 

이밖에도 '바이오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및 국내 제약산업의 동향 및 생산시설 현황 분석·국회 입법 동향 등도 수록됐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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