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앱을 통해 '여권 스캐너' 기능과 '국제선 오토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여권스캐너는 휴대폰 카메라로 여권 사진면의 판독란을 인식시켜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모바일 앱에서 여권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60초 이상 걸리던 탑승객 정보 입력 시간이 2~3초로 대폭 단축되는 등, 모바일 이용 고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오토체크인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후, 연락처와 여권번호를 입력 해놓으면, 출발 24시간 전에 탑승권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메일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받은 탑승권으로 바로 출국장 입장이 가능해, 혼잡한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오토체크인서비스는 국내선에서는 이미 2015년 7월부터 적용 됐으며, 현재 전체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탑승객의 약 20%가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IT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여행 절차는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이 외에도 공항 내 위치기반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