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SK인천석유화학은 20일 전년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로 매년 임금인상률을 결정하기로 노사가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교섭(임단협)에 합의하고 최남규 대표와 이동용 노조위원장이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우선 지난 2016년도 한국은행 발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임금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1%로 결정됐다.
또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공동 TF도 조직할 예정이다. 퇴직 구성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 조직 내 소통향상 및 문화 행사 확대 등 근무 개선 방안을 연내 만들기로 했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는 “노사가 소모적인 협상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혁신적인 노사교섭 모델을 만들었다”며 “노사 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회사 성장의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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