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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 '동북권 창업·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2017-09-21 14:48 | 김병화 부장 | kbh@mediapen.com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를 동북권 광역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 일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봉구 창동 1-9번지 일대(2만7423㎡)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지난 3월 서울시가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으로 지정·고시한 곳이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창동 일대는 성장형 창업기업 및 문화산업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KTX연장(수서~의정부) 및 GTX-C(금정~의정부) 노선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창동 도시개발구역 사업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1지구)와 복합환승센터(2지구)로 사업지구를 분할해 추진 중이다. 1지구는 연내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2지구는 KTX·GTX와 연계해 오는 2022년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이며,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동북권 광역중심지인 창동 일대 고용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지구에는 창업기반시설과 문화집객시설, 상시유동인구를 위한 주거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심의를 거쳐 확정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은 내달 중 결정고시한다. 1지구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1년 완료할 계획이다. 

창동 도시개발구역 위치도와 현황/자료=서울시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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