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LG화학은 나주공장을 고부가 친환경 사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까지 나주공장에 총 23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고, ‘친환경 가소제’ 공장을 증설한다.
LG화학의 나주공장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조감도 /사진=LG화학 제공
2018년 말까지 약 2만 3000㎡(7000평)규모로 건립 예정인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에서는 석유화학제품의 주요 기초원료에서부터 무기소재 및 미래 유망소재 분야의 원료가 되는 신물질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의 신제품 개발속도를 가속화하고,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의 수직계열화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가소제 공장도 16만톤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나주공장의 친환경 가소제
생산능력은 30만톤 규모로 약 2배 늘어난다. 이 경우 신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 사장은 “이번 투자로 나주공장을 국내 최고의 고부가 친환경 사업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