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불법자금 연루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8일 박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다”면서도 “박진영은 무교”라며 구원파와의 관련설에 대해 부인했다.
▲ 박진영/방송 캡처 |
구원파는 유 전 회장이 창설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의 통칭이다.
박진영 측은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 측은 “본사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한 어떤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며 “이런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한 자에게 엄중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전 증권가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지난해 10월 재혼한 박진영의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동생의 딸이라는 내용이 담긴 루머가 유포됐다.
특히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 중 5억원이 JYP까지 흘러 들어갔다는 내용도 해당 루머에 포함돼 있었다.
한편 박진영의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진영, 구원파 유 전 회장 조카와 결혼했다고?” “그럼 박진영 부인은 구원파냐” “박진영과 구원파 관계 뭔가 이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본지는 지난 4월 21일자 사회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거 한강 ‘세모 유람선’ 침몰 사고는?” 제하의 기사 등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 목사인 유병언 회장이 교단을 설립하였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으며,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등의 교리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또한 구원파 신도 자금 5억원이 연예기획사로 흘러들어갔다는 설이 있으며, 금수원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였으며, 이용욱 해경국장이 유병언 회장의 장학생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오대양사건과 무관하며 유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설립했다거나 목사였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이 연예기획사로 유입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금수원은 외부인에게 항상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는 교단에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등의 교리는 없다고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