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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코엑스몰·고양…추석연휴 도심 '몰링' 재미에 쏙

2017-10-02 09:00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사진=롯데월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통업계가 최장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동안 고향에 가지 못한 사람들이나 고향 방문후 다시 복귀하는 D턴족(경유 귀경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마련했다. 특히 쇼핑몰은 쇼핑과 영화, 식음 등 다양한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스타필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하남·코엑스몰·고양 등 전 점에서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드림벌룬 전시를 비롯해 코믹 퍼포먼스 벌륜쇼 등 1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1층 중앙 아트리움에는 10월 9일 까지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거대한 드림벌룬이 전시된다. 고객들은 드림벌룬을 직접 타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4일과 5일 이틀 동안에는 마술 퍼포먼스 매직쇼를 관람할 수 있고, 6일부터 8일 에는 키다리 삐에로의 요술 풍선 공연도 열린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도 5일부터 8일까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매일 오후 2시 별마당 도서관에서 강연과 공연을 진행한다. 

코엑스몰의 라이브 플라자에서도 8일까지 '달토끼를 잡아라'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룰렛을 돌려 달토끼가 나오면 경품을 증정한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먼저 1일부터 9일까지 스포츠몬스터의 몬스터라운지에서 3인 이상 방문 고객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음료 2+1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브릭 체험·전시 공간인 브릭라이브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윷놀이, 제기차기, 송편 뽑기 등 브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동 1명 입장 시 1명 무료 입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 프라퍼티 마케팅팀 이창승 팀장은 "최장 10일의 긴 연휴 기간의 고민을 해소 시켜줄 수 있는 이벤트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타필드에는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이벤트와 공연 뿐만 아니라 쇼핑, 힐링, 맛집이 한곳에 모여 있어 명절 연휴기간 온 가족이 즐거운 쇼핑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드림벌룬 전시를 비롯해 코믹 퍼포먼스 벌륜쇼 등 1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현대백화점도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20개 백화점 및 아울렛 전 점포에서 200여 개의 대형 할인 행사와 30여 개의 문화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연휴로 'D턴족'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는 5일부터 10일까지 '민속 거리 대축제'를 진행한다. 한복 체험, 짚신 만들기, 관상 체험, 윷, 투호 등 다양한 민속 문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는 11일까지 5~8층 각 매장에서는 철봉, 팔씨름, 멀리뛰기 등 체험형 실내 스포츠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온가족 가을 운동회'가 열린다. 

신촌점은 9일까지 유플렉스 12층 문화홀에서 체험형 휴식라운지 '핑크 대피소'를 운영한다. 방문 고객에게 솜사탕, 칵테일 등을 선착순 무료로 증정하며 무료 만화방과 휴식공간 등도 제공한다. 또 오는 9일에는 본관 11층 문화센터에서 '키즈 파티 데이'를 연다.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술쇼, 마술사 체험, 바운스 놀이터 등의 놀이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참가비는 1인당 2000원(총 3회, 60분 진행)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도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전망대, 키즈파크, 워터파크 등에서 연휴 동안 고객 잡기 이벤트들을 마련했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9일까지 복주머니 속 행운을 잡는 '복불복 호박 잡기',  커플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대 이벤트 '할로윈 베스트 커플파티'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방문하는 고객(선착순 하루 500명)을 대상으로 벨루가, 해마, 바다거북, 열대어 등 해양생물로 데코된 특별 떡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에 메인수조에서는 대보름달을 배경으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소원을 빌며 풍등을 날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하늘 가까이에 위치한 117층에서 달 미디어 영상을 선보인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아름다운 서울 야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가운데 유리 외벽에 송출되는 보름달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원을 빌고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좋은 기회"라며 "이 외에 서울스카이 곳곳에는 떨어지는 가을 낙엽을 연출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가을의 낭만과 여유도 찾을 수 있는 황금연휴 나들이 핫스팟"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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