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전현희 전 국회의원의 남편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성안스님이 숨진 가운데 전현희 전 국회의원의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현희 전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 전현희 전 의원/뉴시스 |
지난 2008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제18대 국회의원과 당시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변인을 지냈다. 전현희 전 의원은 당시 빼어난 미모로 의회 내에서 유명했다.
또 강용석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나경원보다 전현희가 낫다"는 발언을 해 주목 받은바 있다.
앞서 27일 오후 7시 23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의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대구에서 거창 방면으로 달리던 폭스바겐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가장자리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따르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폭스바겐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이 숨을 거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현희 의원, 얼마나 속상할까” “전현희 의원, 정말 안타깝다” “전현희 의원,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전현희 의원, 요즘 좋지 않은 소식만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