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오는 2018년 1월부터 중국과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사업부문을 남미와 통합한다.
GM은 3일(현지시간) 해외사업부문과 남미부문의 새 총괄 임원에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GM 남미부문 사장을 내년 1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제너럴모터스 Logo. /사진=제너럴모터스 제공
엥글 사장은 올해 말 은퇴를 앞둔 스테판 자코비 사장의 뒤를 이어 내년부터 남미부문을 통합한 새 GM 해외사업부문을 책임지게 된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주재하며 댄 암만 사장에게 보고할 엥글 사장은 새 사업부문의 수장으로서 국가별로 경쟁 시장에서의 수익성 증대와 성장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GM의 해외사업부문을 이끌어 온 자코비 GM 총괄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4년만에 사임하게 됐다.
매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자코비 사장의 공헌과 특히 지난 몇 개월에 걸친 해외사업부문 사업구조 재편을 이끌어 온 점에 감사한다”며 “두 지역 사업부문을 통합하는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 효율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엥글 사장은 2015년 9월 GM에 합류해 남미부문 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그는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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