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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진로포차' 1호점 오픈

2017-10-09 16:39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하이트진로베트남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바딘구 끄어박 거리 대로변에 오픈한 '하이트진로포차' 1호점./사진=하이트진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서 해외 첫 소주브랜드 전문점을 오픈하고 현지인 시장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현지법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을 통해 하노이 시내에 한국식 실내포차형태의 '하이트진로포차(이하 진로포차)' 1호점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진로포차는 6일부터 가오픈 상태이며 10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진로포차는 하이트진로베트남이 지난해 하반기에 3개월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형태의 매장인테리어와 메뉴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한국식 주점이다. 

하노이시 바딘구 끄어박 거리에 위치한 진로포차 1호점은 브랜드가 쉽게 눈에 띌 수 있는 대로변 사거리에 자리잡았다. 1호점의 정식 명칭은 매장이 위치한 지역 이름을 딴 '하이트진로포차 끄어박'이다. 

매장 규모는 258㎡로 외부로 드러나는 면적이 넓은 형태이며, 멀리서도 내부가 보이게끔 해 현지인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도록 했다. 또 매장 한쪽에 설치한 작은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한국 소주, 음식문화와 다양한 재미요소를 제공하는 등 여타 음식점과 차별화했다.

진로포차 1호점은 현지에서 수년간 한국음식점 운영노하우가 있는 한국인 사업가와 제휴로 운영된다. 이 사업가는 현재 하노이 등에서 8개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2018년에 진로포차 2호점을 열고 2020년까지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대해 직영점을 포함해 매장 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홍보와 현지 소주 판매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현지 영업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 전달을 위해 장학사업, 환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 5월에는 하노이 국립대학 등 현지인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부터 '소주세계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의 상반기 매출액은 293만 달러로 2016년 연간 매출액(252만 달러)을 이미 넘어섰으며 연간 매출액도 전년의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2020년까지 연간 10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주현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진로포차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주류문화를 정착시켜 베트남 소주시장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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